"힘들어도 함께 이겨내야죠"…4개 사역단체 연합 송년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함께 이겨냅니다.” 지난달 20일 또감사선교교회(담임 최경욱 목사)에서는 남가주의 대표적인 한인운영 기독교 사역단체 4곳이 연합 송년모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참가한 단체는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종희 목사), 나눔선교회(대표 한영호 목사), 종려교회(담당 전성도 전도사), 남가주농아교회(담임 강상희 목사) 등으로 회원과 가족 등 200여 명이 모여 2016년 한 해 동안 수많은 사건과 어려움 속에서도 봉사현장과 이들을 지원하는 지원단체로 제자리를 지킨 것에 감사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감사선교교회의 후원으로 준비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남가주 밀알 이종희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와 남가주농아교회 강상희 목사의 ‘질그릇’이라는 설교는 힘들고 어려운 형편에 놓인 사람들 모두에게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순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줬다. 이어 진행된 송년잔치에서는 사진 촬영과 각 단체의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 미션뮤직클럽의 공연, 나눔선교회 청년들의 기타 연주, 남가주밀알 마가렛 리 자매의 특송과 배애린 자매의 귀여운 율동, 남가주농아교회 성도들의 수어찬양 등으로 이어졌다. 관계자들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네 단체가 모여 송년행사를 개최해 서로를 위로하며 한 해를 잘 정리했다”며 “특히 장애 회원과 봉사자들이 성령 충만한 예배, 맛있는 저녁 식사, 다양한 볼거리, 풍성한 선물 등으로 은혜롭고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